
어제 르브론 제임스의 버저비터 팁인으로 짜릿한 승리를 만끽한 레이커스는 백투백일정으로
얼마 전 악몽을 선사했던 시카고불스와 맞붙습니다.
더마드로잔, 잭라빈이 빠진 시카고는 앙꼬 없는 찐빵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시카고와 맞붙어 대패하고 보니 제가 알던 탱킹하던 시카고가 아닌
훨씬 빠르고 강력한 시카고로 탈바꿈해있었는데요.
오늘도 이런 시카고와 일전이 어제 경기에 이어 백투백으로 이어지다 보니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이, 레이커스는 전날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으로 활약했던 하치무라 루이가 결장하면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레이커스는 투웨이 계약으로 영입했던 조던 굿윈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며
그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부여했는데요.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허슬과 수비, 그리고 적극적인 플레이는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었기에 그의 활약이 기대되었습니다.
경기 초반 1 쿼터는 시카고가 홈팀의 이점을 살려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반면, 레이커스는 전날 경기의 여파인지 선수들의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워 보였고,
르브론 제임스 역시 여전히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2 쿼터에 들어서며 오스틴 리브스가 활약을 펼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점수 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게이브 빈센트의 극적인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레이커스는 2 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3 쿼터에 들어서면서 레이커스 선수들의 슛 감각이 되살아났고,
수비와 조직력도 안정을 찾으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하며 가비지 타임을 기대할 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시카고의 코비, 코비 화이트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4 쿼터 중반 어느새 10점 이내로 좁혀졌고,
레이커스의 연이은 공격 실패와 시카고의 조시 기디, 코비 화이트의 활약이 맞물리며 경기는 클러치 타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조쉬 기디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고, 코비 화이트의 공격력은 막강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2.5초를 남긴 상황에서 조쉬 기디의 실책과 리브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레이커스는
5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는데요.
3점을 허용하더라도 2점 차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공만 안전하게 간수하면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르브론의 수비 미스로 인해 패트릭 윌리엄스에게 빠르게 3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변했고
설상가상으로 르브론이 어이없는 패스를 시도하다 조쉬 기디에게 스틸을 허용,
재빠르게 코비 화이트에게 패스한 후 3점 슛을 성공시키면서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단 5초 만에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1점 차로 역전을 허용하고 만 것입니다.
다행히 레이커스에게는 남아 있던 작전 타임이 하나 있었고,
경기 종료 6.1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습니다.
(르브론이 실책을 범했을 때 미리 작전 타임을 사용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작전타임이 두고두고 아쉽네요)
레이커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은 리브스는 3.3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시카고는 작전 타임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강한 프레싱만 유지하면 레이커스의 승리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요.
그러나, 시카고의 조시 기디가 다시 한번 경기를 뒤흔들었습니다.
그는 빠르게 공을 받아 곧바로 로고샷을 시도했고, 극적인 버저비터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며 시카고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마치 전날 레이커스가 인디애나를 상대로 버저비터로 승리했던 장면이 반대로 재현된 것이었습니다.
경기 막판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였지만,
결국 레이커스가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의 실책과 수비 미스는 경기 결과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었고,
이러한 실수들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으로 회자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경기가 없는 만큼, 레이커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실수를 되돌아보며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이틀 후 예정된 멤피스와의 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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