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 Lakers

레이커스에게 서부 상위팀과 대결은 과연?

Bryant 2025. 4. 1. 20:40


멤피스와 혈전을 치른 레이커스는 홈에서 휴스턴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휴스턴은 젊고 수비가 좋은 팀일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전체 1위, 세컨 찬스 득점 1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리바운드 장악력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또한, Net Rating과 Defensive Rating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죠.

최근 프레드 밴블릿까지 복귀하면서 완전체 전력으로 연승 중인 휴스턴을 상대해야 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라면 레이커스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 정도랄까요.

경기 초반

1쿼터가 시작되자 양 팀은 빠르게 점수를 올리려 했지만,

10점을 넘기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로 탐색전이 길어졌습니다.

결국 짧게 끝날 것 같은 이 탐색전은 1 쿼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되었고,

양 팀 모두 20점을 넘기지 못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2 쿼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리며 서로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아 경기 흐름이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돈치치가 전반을 책임지거나, 아니면 리브스가 제 몫을 해주며 공격 흐름을 주도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덕분에 레이커스는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나마 벤치 멤버인 도리안 핀리-스미스와 게이브 빈센트가 3점 슛으로 팀을 버텨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 하치무라의 컨디션은 레이커스에게 두 경기 연속 부담 요소로 작용했고,

르브론 역시 너무 이른 복귀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후반

3쿼터부터는 이전보다 더 다채롭고 화려한 공격이 나오면서 레이커스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 역시 서부 2위 팀다운 면모를 보이며 만만치 않은 반격을 펼쳤습니다.

제일런 그린을 필두로 센군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점차 기어를 올리기 시작했죠.

하지만 레이커스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아슬아슬한 점수 차이를 유지한 채 4 쿼터를 맞이했습니다.

4 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빈센트와 핀리-스미스의 3점 슛이 꾸준히 터지며 두 선수가 마치 원투펀치처럼 활약했습니다.

이는 휴스턴의 끈끈한 수비를 뚫기 위해 외곽에서의 기회 창출이 중요했음을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돈치치의 환상적인 패스는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클러치 타임

막판 클러치 타임에 이르러 휴스턴은 의외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위협적인 득점원이라고 생각했던 제일런 그린을 벤치로 불러들인 것이 그것인데요.

이는 이날 경기에서 그가 10점도 올리지 못하며 부진했던 결과를 반영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휴스턴은 게임 막바지 3점 차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된 슈팅도 하지 못한 채 상대에게 공을 빼앗겼고, 휴스턴이 얻은 자유투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높은 딜런 브룩스가 긴장한 탓인지 하나를 놓치며 점수 차는 2점으로 유지되었습니다.

레이커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르브론이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고,

휴스턴은 센군을 활용한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를 간파한 르브론이 빠른 도움 수비로 센군의 슛을 블록 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경기 총평

이렇게 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는데 생각보다 화려한 공격이 나오지 않아 다소 답답한 경기였지만,

양 팀 모두 집중력 있는 수비를 펼치며 마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같은 긴장감을 선사했는데요.

레이커스는 이틀을 쉰 뒤 라이벌인 골든스테이트와 맞붙게 되는데

과연 이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PS. 오늘 경기는 박진영도 홈구장을 찾았다고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는데 언제쯤 저도 레이커스 홈구장을 밟아볼 지. 

그날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