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 Lakers

연패 수렁에 빠진 레이커스, 과연 탈출구가 있을까?

Bryant 2025. 3. 28. 19:58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3연패의 늪에 빠진 LA 레이커스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

서부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위로는 휴스턴 로키츠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덴버 너게츠는 니콜라 요키치의 부상 여파로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레이커스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언제든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으며,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등 6위권 팀들도

연일 경쟁력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안심은 금물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치렀습니다.

 

이날 레이커스는 모처럼 베스트 5 라인업(돈치치-리브스-하치무라-르브론-헤이즈)으로 경기를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베스트 5 라인업 경기가 무색할 만큼 경기 초반부터 르브론 제임스의 몸놀림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아마도 최근 경기에서의 피로 누적과 부상의 여파로 인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르브론의 부담을 줄여주려 했습니다.

특히 2쿼터에서는 오스틴 리브스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앞선 경기들의 패배로 인해 저하된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인디애나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일스 터너가 외곽에서 3점 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점수 차를 점점 좁혀갔습니다.

결국 경기는 4쿼터 클러치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레이커스는 다시 한번 위기에 몰렸습니다.

원정 경기의 부담 속에서도 레이커스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지만

홈의 무서운 상승세에는 속수무책이었죠.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자유투로만 3득점 넣는 것에 그친 채

그의 연속 10득점 경기 기록이 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4쿼터에 르브론은 기어를 올리며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결국 10득점을 넘기며 자신의 기록을 가까스로 유지했습니다.

레이커스는 경기 막판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르브론은 돈치치에게 1 옵션 역할을 맡기며 공을 패스했고

돈치치의 슛이 아쉽게 림을 맞고 나오자,

르브론은 재빠르게 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을 극적인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 장면은 르브론 제임스가 왜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지를 증명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상과 피로 속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하는 능력은 레전드급 선수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다만, 그의 경기력 기복이 나이와 부상 관리와 연관이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레이커스는 백투백 일정으로 시카고 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과연 이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르브론과 돈치치의 호흡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