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 Lakers

원정에서 연패에 빠진 레이커스.

Bryant 2025. 3. 11. 23:49

 

레이커스는 원정의 첫 경기였던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출발했고,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반등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또다시 패배를 당하며 원정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게이브 빈센트, 달튼 크넥트, 알렉스 렌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특히 주전 센터 잭슨 헤이즈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알렉스 렌이 다시 한번 기회를 받았지만,

헤이즈의 부재는 상당히 크게 작용했습니다.

벤치에서 출격한 제미슨 3세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레이커스는 경기 내내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고전했습니다.

전체 리바운드 개수는 레이커스 43개, 브루클린 47개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서는 레이커스가 8개, 브루클린이 16개를 가져가며 두 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주었고,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2쿼터에 막바지에 역전당한 점수는 3 쿼터 시작하며 이내 50 - 50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4 쿼터 클러치 타임 내 2점 차이로 좁히기 전까지 게임 내내 계속 끌려가며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레이커스는 클러치타임에 다들 집중력을 높이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비췄으나

경기 막판 랍패스 하나, 3점 하나를 디안젤로러셀에게 얻어맞으며 대미지를 받더니

급기야는 종료 14초를 남기고 디안젤로 러셀의 미들 슛이 안들어 간 것을

제대로 박스아웃 하지 못해 공격리바운드와 2점을 헌납한 것이 치명적이었습다.

이후 돈치치의 빠른 3점으로 10.6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좁혔으나,

브룩클린의 작전타임 후 가진 공격에서 선수들끼리 엉키며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골밑을

브룩클린의 노아 클라우니가 덩크로 마침표를 찍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는데요.

이 와중에도 빠르게 리브스가 레이업으로 2점을 올려놓으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캠존슨의 자유투 미스 후 2초 밖에 남지 않은 시간에서

돈치치의 어쩔 수 없이 던진 3점이 실패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네요.

작전타임이 없던 것을 한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직전의 공격에서 선수들과 사인 미스로 작전타임을 하나 더 사용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스러웠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와 루이 하치무라, 핀니 스미스 등 주전 윙어 들이 출전 못한 경기였고,

잭슨 헤이즈라는 주전 센터가 없는 상황에서 비등한 경기를 했다는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네요.

 

오늘 패배의 원인을 몇가지 뽑자면 첫 번 째는

얼마 전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 오스틴 리브스인데요.

슈팅 감각과 경기 능력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르브론 없는 상황에서 리브스의 컨디션이 상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스탯만큼 플로어에선 화려하지 않았던 돈치치인데요.

더블팀에 걸리거나 수비가 타이트할 때 자기 역할을 못해주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했습니다.

이는 돈치치 더블 팀 시 주변 선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주어야 하는데

벤치 멤버들이다 보니 발 빠르게 움직이지 못해서 패스의 질이 좋지 못하거나

스틸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던 것은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에서 돈치치가 화려하지 못했던 이유는 심판들의 파울콜 때문일 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어지간한 파울은 불어주질 않아 가뜩이나 파울에 예민한 돈치치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지 않았나 보입니다.

중간에 클랙스턴의 공 없는 상황에서의 돈치치를 밀치는 등 상식밖의 파울도 그냥 넘어가는 모습도 보였는데

제가 봐도 최소 저건 테크니컬이라고 봤는데 정말 당황할 수밖에 없었네요.

 

이번 경기는 주전 윙어 3명(르브론 제임스, 루이 하치무라, 핀니 스미스)과 주전 센터 잭슨 헤이즈가 모두 결장한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던 만큼,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 집중력 부족과 세부적인 실책들이 겹치면서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경기들은 밀워키, 덴버와의 원정 백투백 경기로 이어지며, 상당히 힘든 일정이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의 패배를 복기하여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Go Lakers!!!